오비맥주가 2일 신제품 'OB'를 출시하고 주류도매상 잡기에 나섰다. 오비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서울 수도권 주류도매상 5백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신제품 'OB'의 특징과 시장성 등을 설명했다. 오비는 앞으로 7일간 전국 1천8백여곳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기선 영업담당 부사장은 "주류도매상은 제품을 공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신제품의 시장을 넓히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43.5%인 맥주시장 점유율을 연내에 49%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