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3일) '위풍당당 그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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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그녀(MBC 오후 9시55분)=은희는 김 회장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찜질방으로 안내한다.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김 회장은 은희의 당돌함에 관심을 갖는다.
한편 회사에서 건강 검진표를 받은 금희는 자신의 혈액형이 아버지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금희는 김 회장과 함께 들어오는 은희의 모습을 보고 불길함에 휩싸인다.
금희는 길녀를 찾아가 자신의 친엄마가 맞는지 봐달라며 사진을 들이민다.
당황하는 길녀의 행동에 금희는 무언가를 감지한다.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재환과 리나는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면서 사소한 말다툼을 시작한다.
화가 난 리나가 차를 세우고 내리자 재환도 화가 나서 그냥 가버린다.
약이 오른 리나는 언니 응경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한다.
고갯길을 걸어서 넘는 리나 앞에 재환이 기다리고 서 있다.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난 후 함께 걷다가 리나가 구두굽이 부러져 발목을 다친다.
리나를 업고 가던 재환이 말다툼 끝에 리나를 벤치에 내려놓고 가버린다.
울음을 터뜨리던 리나에게 재환이 운동화를 사다주자 리나는 감동한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94년 PC통신 동호회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한 이래 '나비전쟁''면세구역' 등을 써온 SF작가 듀나의 세 번째 단편집 '태평양 횡단 특급'이 출간됐다.
스스로를 문화게릴라로 부를 만큼 영화 음악 문학 등을 넘나드는 풍부한 지적 소양과 기발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듀나는 한국 SF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듀나 작품이 갖는 매력과 다양한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또 듀나와의 채팅 인터뷰도 시도한다.
□우리시대(MBC 오후 7시20분)=복지에 관심이 많던 남편이 IMF때 오갈 데 없는 아이들 7명을 데리고 와 돌보기 시작하면서 친자식 3명과 남편 회사 동료 2명까지 모두 14명의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이 있다.
아이들은 태어난 배경과 부모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소중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갈곳 없는 아이들 누구에게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 바라는 마음에 이 집 입구에는 '우리집'이란 문패가 걸려 있다.
이들을 통해 우리시대의 훈훈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