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매에 다소 변화가 나타났다.전체적으로 1400억원대 순매도로 여전히 부담스런 금액이나 이중 삼성전자가 1300억원이며 전일 340억원이었던 현대차는 1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또한 국민은행은 적은 금액(66억원)이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괴질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모건을 중심으로 외국계들이 아시아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내렸다.매수를 저지하는 악재가 추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카드사 추가 대책이 윤곽이 잡히고 있다.은행과 보험 출자로 기금을 조성해 카드채 만기 채무불능을 확실하게 방어하고 투신권의 환매 부담도 동시에 덜겠다는 복안이다.문제는 추가 증자가 갑작스럽게 튀어 나오며 실현 가능 여부와 그에 따른 주주사들에 대한 평가가 다시 내려질 것이란 우려감이다.오늘 카드주들은 급락했다. 이날 상승군은 가스주등 경기방어주와 조선업종등 실적 호전주 그리고 개별종목들의 약진이었다.지수만 안정된다면 개별종목 장세가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개별종목 장세 GO ?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수석연구원은 "지수 불안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지수 반전이 어렵다는 뜻이다.서 수석연구원은 "종목장세 지속을 위해서는 지수가 어느정도 안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주도주 중심의 단기매매에 치중. 메리츠증권 조익재 팀장은 외우다시피한 악재를 거론하기보다 반등의 전제 조건을 언급했다.무엇보다 전쟁 양상과 시기 등이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그에 따른 미국의 입지는 달러화 가치로 표현될 것이며 지난 걸프전후 달러는 6개월정도 강세를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제조업구매지수(ISM)가 46으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조 팀장은 "예상보다 빠른 하강속도가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빠른 하강속도는 경기 바닥을 빨리 찾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기준 5~6월경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3월 ISM 신규주문 지수 급락에 대해 "9월 아시아의 對美 수출이 연간대비 3~4% 감소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그러나 CSFB는 2분기내 종전을 기본 시나리오로 4~5월 ISM 지수 재반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