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와 삼성전기[09150]는 삼성카드의증자 계획과 관련, 참여 여부를 조만간 검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각각 이달 18일과 22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사회에서 삼성카드의 증자 참여여부 등을 논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삼성카드 지분 56.59%(2천588만주)와 22.31%(1천20만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이날 삼성카드는 총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증자 2천억원과 후순위 전환사채 3천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5천억원은 하반기중 시장상황과 경영상태를 고려해 그 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