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의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제3자 실사작업이 이번주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조흥은행 매각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에 대한 신한회계법인의 실사 작업이 이번주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예금보험공사와 신한지주가 본격적으로 매각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조흥은행 주가가 크게 떨어졌으나 신한지주가 처음 제시한 가격에서 더 낮추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순께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당초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조흥은행 지분 80%중 40%는 주당 6천1백50원에, 나머지 40%는 조흥은행 주식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34주로 주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