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같은 38.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군의 바그다드 진격이 임박했다는 재료로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39.83로 힘있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 40선 부근의 대기 매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기관은 1백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억원과 64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가운데 기업은행(2.17%) 하나로통신(1.09%) LG텔레콤(0.77%) 등이 상승했고,KTF(-0.42%) 국민카드(-1.89%) 강원랜드(-1.70%)등이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에 괴질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바이오넷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제약 및 바이오주가 급등,제약업종지수가 7.64%나 폭등했다. 순환매가 몰린 반도체 장비주중 주성엔지니어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실리콘테크는 10.53% 급등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