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수익률게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일 진행된 한경스타워즈 수익률게임에서 참가자 보유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박행진이 이어졌다. 최근 약세장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 매매종목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해 관람자들에게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는 상황. 종목수익률 46.59% 기록=동원증권 송봉현 지점장은 이날까지 진행된 스타워즈 매매 중 가장 높은 종목수익률을 기록했다. 송 지점장은 지난 1분기 디베스트투자자문 김찬기 이사가 LG생명과학을 매도하면서 기록했던 33.20%를 훌쩍 뛰어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렸다. 이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LG생명과학 매수시점 이후 외부변수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목표가격까지 꾸준히 보유하고 있었던 것. 이날 대우증권 김병수 연구위원이 보유중인 신풍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34.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증권 신종근 과장도 엔에이치엔을 매도해 18.87% 수익을 올렸다. 최근 상위권으로 진입한 삼성투신운용 서덕식 운용역도 대우조선해양한국타이어를 매매해 각각 13.42%와 7.3%의 수익을 올렸다, 일단 다 팔고보자=최근 참가자들의 매매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개별종목 매매로 수익률을 확대하는 전략과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전량 매도한 후 수익률을 보전하는 것. 이날까지 보유종목을 전량 매도한 참가자는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대열 선임연구원과 랜드마크투신운용 이석원 운용역, 메리츠투자자문 이철택 선임운용역이다. 대투증권 김대열 연구원은 LG생명과학 일부수량을 단기매매한 후 장중반 이후 전량매도 했다. 단기 매매했던 SK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손절매 했으나 LG생명과학 매매로 1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향후 스타워즈 참가자들 매매종목들이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누적수익률을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