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4일 SK[03600]의 1대 주주가 된크레스트 씨큐러티즈가 SK나 SK텔레콤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크레스트가 현재 8%인 SK C&C의 지분보다 많은 8.6%의 SK지분을확보, 1대주주에 올랐으나 SK그룹계열사들이 여전히 총 1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우호지분까지 합하면 약 23.5% 지분에 대해 통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현재 최태원 회장이 SK C&C 지분 49%를 포함, 개인자산을채권은행단에 담보로 제공한 상태이므로 SK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SK그룹의 지분은 8%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