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제한적으로 실시".. 강홍신 SK생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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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신 SK생명 사장은 4일 "방카슈랑스는 일단 1∼2개 은행과만 제휴를 맺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대신 인터넷 전화 등 대체 판매채널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임원 지점장 등 2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경영전략 및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방카슈랑스가 중소형 보험사의 경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생명은 대체 판매채널 강화를 위해 최근 DB사업부를 온라인사업부로 격상시켰으며 향후 관련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그는 또 영업활성화프로그램(SSP)에 따른 시스템 영업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SSP는 영업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최선의 대응방법을 발굴,매뉴얼화해 전 영업조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와 함께 저예정이율의 보장성 상품과 변동금리형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기업고객을 새로 늘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 사장은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