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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스.황사 대비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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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사스)이 확산되고 황사철이 닥치면서 공기청정기 유리창청소기 코청결제 등 사스·황사 대비용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월에 비해 2백%나 증가했고 특히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는 매출 증가율이 3백%에 달했다. 세안용품인 폼클렌징 제품의 3월 매출도 2월에 비해 20% 가량 늘어났다. 할인점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월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는 공기청정기 수요가 예상외로 늘어나자 최근 취급 품목 수를 대폭 늘렸다. 롯데마트에서는 3월 중 공기청정기와 구강청결제 매출이 각각 1백10%와 66% 증가했다. LG홈쇼핑은 지난달 봄철이 시작되면서 월 1회였던 공기청정기 방송 횟수를 주 1회로 늘렸다. 황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주부터는 주 2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양면 유리창청소기(3만9천9백원)의 경우 지금까지 5만개 이상 판매돼 단위기간 판매량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몰 Hmall(www.Hmall.com)은 오는 27일까지 '황사 대비 용품전'을 열어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선글라스 등을 약 30% 할인해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3월 말부터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격히 늘어 지금은 한 달 전에 비해 4∼5배 정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수산홈쇼핑은 오는 14일과 16일 황사 대비 상품을 판매하면서 공기청정기 40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요즘 공기청정기와 숯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가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3배 이상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초극세사 마스크,휴대용 손청결제,코관리용품 등을 모아 '사스 예방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코너에서 산업용으로만 팔리던 마스크가 이달 들어서는 일반인 코너에서 1천개 이상 팔려 나갔다"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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