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기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58)는 환경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7일 듀폰이 제정한 '제2회 듀폰과학기술상'을 받았다. 듀폰과학기술상은 국내 기초과학의 진흥과 산업발전을 도모하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업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순수 과학기술상이다. 심사는 국내 기초과학계 원로학자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인규)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김광웅 박사는 "임 교수는 지난 25년간 우수 인력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특히 대기 환경 및 청정에너지와 관련된 환경 촉매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축적,환경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