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7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SK는 최근 1대주주로 올라선 외국계 펀드 크레스트가 조만간 SK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SK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SK에 대한 M&A 혹은 그린메일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M&A가 시장의 테마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크레스트의 SK 주식매입이 M&A나 그린메일링으로 비화될 경우 국내증시에 메가톤급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특정기업이 적대적 M&A에 직면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는 SK의 자산가치는 4조원 안팎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1조3천억원(시가총액)에 거래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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