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부동산은] 광주.전남 .. 전세.매매가 오름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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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값 오름세가 둔화됐다.
이사철이 끝나면서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세의 경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매수문의가 크게 줄어들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아파트 매매값은 보름 전에 비해 0.14%,전세값은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가장 낮은 매매값 상승률(2주 단위)이다.
전세값 상승폭도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구별로는 남구(0.29%),동구(0.21%),서구(0.14%)만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평형대별로는 20∼30평형대 아파트 매매값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평형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
남구 주월동 현대1차 27평형이 5백만원,서구 금호동 마재마을주은아파트 32평형이 각각 1천만원 상승했다.
30평형대 이상 아파트는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값이 상승했고 80년대 후반 입주한 단지들은 주로 20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매매값이 상대적으로 올랐다.
전세 역시 매매처럼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이 있었다.
하지만 전세값이 오른 아파트는 일부에 그쳤다.
수요는 있지만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남구의 보름간 전세값 변동폭(0.88%)이 가장 컸다.
남구 봉선동 라인3차 24평형,서구 금호동 중흥1단지 23평형,동구 계림동 금호타운1차 24평형의 전세값이 각각 5백만원 올랐다.
한편 전남·북 대도시의 아파트 매매값은 보름 사이에 0.1% 안팎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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