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새 봄철 고온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4월9일에는 따뜻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전주 지방이 28.9도까지 올라가는 등 평년보다 10도 이상 웃도는 이상고온 현상을 나타냈다. 반면 동해안 지방은 당시 서늘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속초 지방이 14.2도에 머무르는 등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