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의 1인당 1회 베팅 한도액이 1백만원 이하에서 10만원 이하로 대폭 낮아진다. 또 휴장시간이 하루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심사.의결하고 오는 1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일반인 대상의 카지노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휴장해야 하며 현재 이용자에 대해 최고 3천만원까지 가능하던 자금대여도 불가능해진다. 다만 일요일에는 지금처럼 24시간 문을 연다. 규개위는 카지노 회원 가입비로 3천만원을 낸 내.외국인에 대해선 베팅 한도액, 자금대여, 출입제한 규정을 강원랜드측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