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17%) 오른 41.19에 마감되며 6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라크전 종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증시가 보합세에 머문 영향으로 한때 40선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지대 역할을 해냈다. 기관이 6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6억원과 13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수가 4백18개로 상승 종목수보다 1백개 많았다. 거래대금은 1조59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1조원대를 웃돌았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다음 NHN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싸이버텍이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 시큐어소프트 하우리 장미디어 등 전자보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사스 수혜주로 떠오른 고려제약과 증권사들의 강력 추천이 잇따르고 있는 네오위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