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KBS2 오후 9시55분)=중전이 선물한 옷을 전달한 침방무수리에 대한 매질이 시작되고 중전은 자기 잘못이라며 용서를 빈다. 하지만 희빈은 바늘을 넣으라 사주한 자를 밝혀내야 한다며 계속 매질을 한다. 희빈과 맞서던 인현왕후는 숙종에게 달려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니 자신을 벌하고 이 일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남인들은 이 사건은 중전이 희빈을 투기하여 원자를 해하려한 것이므로 내칠 명분이 충분하다며 중전 폐위를 거론하기 시작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헐렁한 면티와 힙합청바지를 입은 강덕산씨(59)는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일주일에 몇 번 이 곳을 찾는 강씨는 춤 솜씨가 보통이 아니어서 전문 댄스DJ에게 가르칠 정도다. 폐결핵으로 몸 가누기도 힘들었던 강씨가 우연히 댄스가수들을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댄싱 킹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지금은 동년배의 사람들에게 춤을 가르치며 건강전도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우리시대(MBC 오후 7시20분)=지난 3월 해군사관학교 사상 최초로 여성 장교 21명이 탄생했다. 금녀의 방이라 했던 해군사관학교는 1999년 처음으로 여학생들에게 입교를 허락했다. 혹독한 훈련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녀들은 한번도 남생도들과의 불평등한 훈련에 동의하지 않았다. 4년 전 입교한 여생도들은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전원 졸업이라는 영예로움을 이루었다. 지금 그녀들은 다시 한번 당당한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위풍당당 그녀(MBC 오후 9시55분)=금희는 길녀에게 자신은 이식 수술을 하지 않겠다며 그냥 죽으라고 말한다. 금희와 길녀의 대화를 듣게 된 지훈은 충격을 받는다. 김 회장이 은희를 집으로 초대하자 금희는 은희에게 더 이상 할아버지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윤 사장은 인우에게 하청을 조건으로 은희를 해고시키라고 한다. 금희가 길녀에게 간이식을 해줄 수 없다는 소식에 좌절한 은희는 술을 마시다 자신의 해고 문제로 술을 마시던 인우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