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21세기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디지털 허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지털 허브를 반드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디지털 허브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의 앨런 버클리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 80년대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17%까지 치솟았던 아일랜드가 정보통신과 의약품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 지난해에는 실업률이 4.6%로 떨어지는 등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다"며 "디지털 허브 프로젝트의 출범으로 아일랜드 경제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클리씨는 "아일랜드 전체인구중 26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40%로 EU 평균치인 30%를 훨씬 상회할 뿐 아니라 정부지출중 교육비 투자비율도 영국 프랑스 독일보다 높은 13%에 이른다"면서 "잘 교육받은 젊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분석했다. 버클리씨는 "'디지털'하면 아일랜드의 디지털 허브를 떠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