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주간인터뷰] 이라크전 이후 경기회복 여부가 시장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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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이 조기에 종결된다하더라도 북한 핵문제가 새로운 국제정치의 주요이슈로 작용 할 수 있으며 또 한번의 심리적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단기저점인 51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동성 랠리에 의해 2/4분기 안에 670선까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9.21%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4월 1주차 1위를 차지한 굿모닝신한증권 이헌기 압구정로얄 지점장은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 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LG전자와 NHN을 장기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지난주 주간 1위를 차지했는데 그 요인이 있었다면.
"4월에 예정되어 있는 1/4분기 실적발표를 기대하고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urprise)를 보일 수 있는 종목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적절했다고 판단된다. 나스닥시장 인터넷관련주들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보유 종목들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확신을 갖게 되면서 수익을 올리게 됐다."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이 빠른 속도로 바그다드로 진격하면서 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만약 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난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는 이라크전의 전황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변했던 상황에서 종합주가지수 510선 저점이 확인된 것 같다. 그러나 현재의 시점에서는 이라크전의 종식과 관계없이 경기회복 여부가 시장에 반응할 수 있는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전이 조기에 종결된다하더라도 북한 핵문제가 새로운 국제정치의 이슈로 부각될 수 있으며 또 한번의 심리적 어려운 국면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510선에서 강한 지지를 하게 될 것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동성 랠리에 의해 2/4분기에는 670선까지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단, 국가신용등급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1년정도 장기투자를 한다고 가정하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이 있다면.
"1년 장기투자라면 올 하반기,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업종이나 종목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거래소 종목으로는 LG 전자를 추천한다. LCD부문의 활발한 설비투자가 그 핵심이며 부가적으로 핸드폰, 프리미엄 가전부문이 계속해서 좋아지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NHN이 좋아 보인다. 수익창출이 확실한 온라인게임 사업과 포탈사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화 예상되고 또한 올 경기회복이 늦어진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경기방어주로서도 매력적일 수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목발굴법이나 매매기법이 있다면..
"상승국면 매매기법은 바닥권에 있는 종목들 중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상승탄력이 높은 종목을 선별한 이후 차트검색을 통해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하락국면 매매기법은 단기 과매도영역에 머물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 거래추이와 이격도
(20일이격도, 85~65%)를 검색하여 단기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한경스타워즈에 참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일반투자자들이 매매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부담을 갖게 된다. 계속되는 약세장 속에서 수익률 확대를 위한 종목선정 및 매매기법과 일반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구성 원칙과의 차이가 발생할 때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