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9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오전 10시5분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증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벌이던 중 약 3초간 전원공급이 중단돼 일부 구간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IDC내에 입주해 있는 서버는 총 8천대이며 이 중 약 10%인 8백∼1천대의 서버가 순간 전원공급 중단으로 다운됐다. 다운된 서버 중 자동 복구 기능이 있는 경우 곧바로 정상 운용됐으나 이 기능이 없는 일부 서버는 몇 시간 동안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