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계열 상아제약은 녹십자의 사업 자회사인 녹십자LS와 녹십자BT를 6월 중순께 흡수 합병한다고 9일 밝혔다. 녹십자측은 2001년 12월에 인수한 상아제약의 제품군을 대폭 늘리고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사업 자회사 간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십자LS는 1998년 10월 녹십자에서 분사된 뒤 진단시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녹십자BT도 2000년 9월 녹십자에서 떨어져 나온 뒤 뇌졸중치료제와 인슐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녹십자 계열사는 10개에서 8개사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