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9일 옥션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로 3만5천원을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옥션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 주가는 이같은 실적호전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동종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과 비교할 때 당분간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 김상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와 1백79%씩 급증하고 2005년까지 연평균 29.6%의 매출 신장률과 78.5%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신규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