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선 이상에 출발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와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52억원과 20억원이었다. 음식료와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였다. 음식료 업종과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국순당과 국민카드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힘입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2∼4% 하락했다. 인터넷업체중에선 NHN과 네오위즈가 강세를 이어갔으며 다음과 옥션은 내려 대조를 보였다.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과거 주도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휴대폰 단말기용 백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8천원대를 회복했다. 국제음반과의 합병에 착수한 YBM서울음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산씨앤아이는 7일연속,코리아텐더는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