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해외 IR 효과 '톡톡' .. 7일간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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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해외 기업설명회(IR)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7일간 40%나 급등했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순매수행진을 지속하며 모두 7만6천여주(2.48%)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이달 초 1.85%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4.19%로 급등했다.
이 기간중 주가는 2만6천7백원에서 3만7천2백50원으로 폭등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IR를 실시했다"며 "IR에 참석했던 유럽계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백50% 무상증자를 실시한 것을 감안할 경우 올들어 주가는 1백58% 급등한 셈이다.
무상증자된 주식은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네오위즈의 주식 수는 무상증자로 3백6만주에서 7백66만주로 증가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무상증자 물량중 일부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등한 주가에 일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유통주식이 늘어나 수급이 원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