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상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오창을 중심으로 한 IT단지와 오송을 거점으로 한 BT산업을 2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은 오창단지 40만7천평을 벤처기업육성 촉진기구로 지정하고 총 2백86억원을 투입,공단 조성과 벤처프라자 등 인프라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또 반도체장비 및 부품 공동 테스트센터,전자정보 부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7백7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BT산업의 중심이 되는 오송지역에는 3백억원을 투입,보건의료산업종합지원센터 생물건강산업개발연구센터 기능성식품연구개발센터 등 3개 기관을 건립했다. 이를 통해 충북지방의 전통의약산업과 남부지방의 바이오농업을 연결하는 3각축을 구축,오송을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특화·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립보건원,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개 국책기관이 예정대로 들어설 경우 충북을 국내 BIT(바이오·정보기술)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충청북도에서는 유포시스 등 5개 IT기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