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외 정보기술(IT)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IT Korea-KIECO 2003' 전시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월드 2003' 컨퍼런스는 총 40개의 세션을 통해 IT 비즈니스 전략과 시장동향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무역협회가 주최하고 SAS(지사장 안무경·www.sas.com/korea)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인텔 HP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학계,IT벤더 및 전문협회 등 산·학·연이 함께 IT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큰 흐름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통합 리스크관리' '전략적인 Customer Intelligence 실행 방안' '6시그마'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등 각 산업별로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SAS코리아 장동인 부사장이 '지식경영을 위한 효과적인 BI(Business Intelligence)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CI(Customer Intelligence) 전문가인 존 옴씨가 'CI를 통한 경쟁적 우위 달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반(反) 자금세탁의 국내외 동향'을,경희대학교에서 '데이터웨어하우스 1백배 활용하기' 등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한국HP가 첫날 '인프라 스트럭처와 유틸리티 데이터센서'로 주제발표를 하는 것을 비롯 디앤아이컨설팅이 '유통업계의 CRM 추진 이슈',한국정보거래소가 '신용관리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션 발표 외에도 솔루션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시어터'(Demo theater)를 컨퍼런스 기간 중 상시 운영한다. IT매니저 전산담당자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02)3787-8031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