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orea-KIECO 2003'전시회에는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지방 정보기술(IT)벤처기업 93개사가 참가한다. 지자체가 후원하는 IT벤처가 전시회에 대거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지자체의 IT산업 육성전략과 전시회 참가 기업을 소개한다. --------------------------------------------------------------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의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대덕밸리를 국내 최고 정보기술(IT)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대덕밸리의 성장 동력원 확충,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대덕밸리 국제화,첨단벤처 성장여건 혁신,기업 성장에너지 지원,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능력 제고,우수 기술인 양성 및 고용기회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덕밸리의 성장 동력원 확충을 위해선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 지능로봇산업화센터 대덕밸리정보교류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나노종합팹(FAB) 건립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털사이트 구축,정보화 기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강화한다. 대덕밸리 국제화를 위해선 외국인 전용단지와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실리콘밸리에 공동 비즈니스단을 파견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활발히 나설 예정이다. 벤처산업 성장여건의 혁신과 관련해선 창업상담실과 벤처닥터제 운영,공용장비 구축 등을 통한 벤처기업 육성 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대전시에서는 이번 KIECO 행사에 인터넷 영상전화기업체인 욱성전자,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엔엘씨정보기술,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세인정보통신,스마트카드 시스템업체인 아이피에스 등 5개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