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orea-KIECO 2003'전시회에는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지방 정보기술(IT)벤처기업 93개사가 참가한다. 지자체가 후원하는 IT벤처가 전시회에 대거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지자체의 IT산업 육성전략과 전시회 참가 기업을 소개한다. -------------------------------------------------------------- 부산시는 올해 벤처기업 육성과 소프트웨어산업 지원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부산 제2벤처투자펀드 조성,부산벤처플라자 개최,창업보육센터 지원,벤처 창업동아리와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정보기술(IT) 벤처 클러스터 설립,벤처기업 특허 자산화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 제2벤처투자펀드는 시와 중소기업청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1백억원의 자금을 조성,기술력있는 유망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를 실시한다. 부산벤처플라자는 오는 9월 벡스코(BEXCO)에서 1백여개사 2백개 부스 규모로 개최돼 제품 전시와 투자유치설명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또 20개 창업보육센터에 운영비 등으로 4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5월에는 부산 소재 대학 내 우수 벤처동아리 5개를 선정,5백만원씩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기술의 특허출원,산업재산권 관련기관과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특허 자산화를 추진하고 동종분야 IT벤처 기업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IT벤처기업 클러스터 7개를 선정,기술이전과 상품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이번 행사에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인 캐드앤소프트,모바일·콘텐츠·소프트웨어업체인 네오소프트,영상회의시스템업체인 코리아시스템,PC카메라업체인 파르컴 등 7개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