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단말 통합연구소'를 건립한다. LG전자는 10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연면적 1만6천여평 규모의 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04년 12월 완공 예정인 이 연구소에서는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및 유럽형 GSM 휴대폰과 차세대 단말기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지상 8층,지하 4층 규모로 각종 첨단 실험실 및 지능형빌딩시스템(IBS)기반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총 2천3백여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회장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 김쌍수 부회장,정보통신 사업본부 김종은 사장 등 1백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우수한 휴대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7백명 이상의 연구원을 확충,전문 연구개발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