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KT의 두루넷 인수가치가 상당히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0일 씨티는 KT의 두루넷 인수시 유일한 긍정적 효과는 경쟁자를 끄집어내는 것이나 이 또한 두루넷의 빈약한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약해진다고 진단했다. 더구나 과거 매출 성장이던 회사목표가 주주가치 중시로 바뀌어가는 상황임을 지적하고 이번 두루넷 인수 문제는 경영층 실천의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라고 밝혔다. KT에 대한 시장중립과 목표가 6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