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건조.수주잔량 日제치로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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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량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신규 선박수주량은 일본에 뒤져 2위로 밀렸지만 수주잔량은 일본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인 영국의 로이드(Lloyd)에 따르면 국내 업체의 선박 건조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천2백43만8천GT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1천1백46만8천GT에 그쳐 1위 자리를 한국에 내줬다.
반면 지난해 신규 수주량에서는 한국이 2년 연속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은 지난해 2백8척 9백75만5천GT(총톤)의 선박수주량을 올린 반면 일본은 4백39척 1천2백94만4천GT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총 수주잔량에서는 한국이 2천7백52만2천GT로 여전히 일본(2천3백98만8천GT)보다 앞섰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