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연일 강세 .. 외국인등 매수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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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이 LG필립스LCD의 투자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도 9.52% 급등한 9천2백원에 마감됐다.
9천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19일(9천5백원) 이후 2개월 만이다.
탑엔지니어링의 급등세는 외국인 매수세와 LG필립스LCD의 6세대 라인 투자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외국인은 31만3천6백44주를 순매수,종전 1.82%였던 지분율이 단 하루 만에 5.38%로 뛰어올랐다.
대우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은 LG필립스LCD의 핵심 장비 국산화 개발에 공동 참여한 업체로 TFT-LCD 설비투자가 정점을 이룰 올해와 내년에 매출 증가율이 각각 51%와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올해 TFT-LCD 업종의 최고 유망 종목으로 손색이 없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1만원에서 1만2천6백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