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8P 상승으로 580 접근..옵션만기 급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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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락 하룻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26p오른 577.73로 마감하고 코스닥은 40.81로 0.32p상승세를 기록했다.옵션만기일인 이날 주가 급변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막판 동시호가때 외국인을 중심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돼 상승폭을 소폭 확대시켰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를 뚫고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 상승속 운수장비와 보험업이 3%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삼성전자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SK텔레콤과 KT도 동반 상승속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국민은행,우리금융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4%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 무더기 상승속에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의견이 줄지어 나온 삼성전기는 하락하며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크레스트 추가 매집이 전해진 SK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KT의 1천억원 가량의 주식 추가매수 소식이 전해진 KTF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기업은행,LG텔레콤,SBS등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4%가 넘는 강세를 보인 반면 홈쇼핑주와 다음을 비롯한 인터넷 4인방 주식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특허소송 승소 소식으로 씨엔씨엔터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피인수가 결정된 한국창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사실상 종전으로 테크메이트,해룡실리콘 등 전쟁관련주들이 큰 폭 약세로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종목 9개 포함 493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423개 종목(상한가 40개)이 올랐으며 310개 종목 주식값은 내림세를 보이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마감 동시호가때 73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도폭을 478억원으로 크게 줄였다.개인투자자들은 42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기관은 1189억원 프로그램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2억원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