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올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16.3%와 91.6% 증가한 1조2천3백8억원과 4백56억원으로 잡았다. 또 파워콤을 인수함에 따라 매출증대와 비용절감,중복투자 경감 등 총 3천3백4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10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데이콤 박운서 회장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8.8% 늘어난 1천5백26억원을 달성,영업이익률을 12.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사업 부문의 매출을 5천7백41억원으로 설정,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화사업 부문 매출을 초과해 인터넷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VoIP와 DMC 등 미래 성장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46.8% 증가한 1천6백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