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다 팔기는 아깝고, 보유하기는 부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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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하락 영향과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감으로 개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으나 안정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한 저가매수세와 천억원대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주체들의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혼조상황을 연출했으나 전일 하락을 접고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8.26포인트 상승한 577.7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0.32포인트 오른 40.81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감과 이라크전 이후 전개될 장세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부딪치면서 신규매수의 관점보다는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플러스자산운용 문진현 주식운용팀장은 쌍용차를 일부 수량을 분할 매도해 12.5%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문 팀장은 현대오토넷을 신규로 매수했다.
지난주 주간1위를 기록했던 동원증권 이헌기 압구정로얄지점장도 엔에이치엔 일부수량을 매도하면서 19.6%의 종목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지점장은 전략 종목인 LG전자 일부수량을 신규종목 매수를 위해 3.33%의 손실을 기록하며 손절매한 이후 대우조선해양 2,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한편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대열 선임연구원은 보유했던 두산중공업 백산오피씨를 전량 매도 해 현금만을 보유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