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최근 외국인 매수종목의 특징은 이익증가라며 올해 실적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에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던 지난 2월24일 이후 외국인 지분이 증가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으로는 거래소시장의 부산은행 삼성테크윈 한미약품 동아제약 LG전자 풀무원 삼성정밀화학 현대중공업 대구은행 KEC LG석유화학,코스닥시장의 한빛소프트 NHN 다음 옥션 등이 제시됐다. 조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제지표 발표와 본격적인 기업실적 및 전망 발표과정에서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완료와 매수차익거래잔고의 물량 부담은 여전히 심리와 수급상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