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핵환산 금지조약(NPT)을 공식 탈퇴했다고 USA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북한이 "이라크전으로 미국에 대한 강력한 군사 억제력을 견지해야 할 필요성이 입증됐다"면서 NPT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라는 요구에 굴복하는것은 이라크전과 같이 미국의 침공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NPT 탈퇴를 선언했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b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