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22년 만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24년 정도면 사업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3백56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추진 아파트의 건물수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중인 1백85개 단지는 준공 후 평균 22년이 지났고,사업승인이 완료된 1백71개 단지는 평균 24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서울과 수도권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3백56개 단지 중 20%가 넘는 80개 단지는 아직 20년도 안 된 멀쩡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