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KCC·대표 고주석)의 옥장판은 쾌적한 생활과 건강 컨셉트를 결합한 기능성 제품.바닥재 밑부분에 천연 녹옥이 부착돼 있다. 일상생활에 본격적으로 옥을 활용한 첫 케이스다. 인체 가까이 두면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옥을 좀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응용,실생활에 연관시키는 데 성공한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옥의 성분은 예로부터 사람의 신체구성 성분과 일치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옥정수(玉井水) 옥액(玉液) 옥설(玉屑) 옥석(玉石)을 음용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신체에 접촉시킬 경우 건강을 증진시켜준다는 게 선조들의 믿음이었다. 특히 옥은 유익한 파장대의 원적외선을 방출해 집중력과 숙면을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금강고려화학의 옥장판은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된 충남 부여 녹옥을 첨가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자체 개발한 UV코팅제 '크린 퍼펙트 1K'가 코팅되어 있어 김칫국물 커피 등의 오염물이 쉽게 지워진다.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번식을 차단하는 항균기능도 갖추고 있다. 남희석 이휘재 등 젊고 인기있는 개그맨과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자옥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소비층을 다양화했다. 그 결과 값이 비싸고 주로 노인들이 사용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젊은 부부와 신세대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회사측은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가격대가 형성된 데다 때마침 건강열풍이 확산되면서 옥장판이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