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브랜드 大賞] '하이트맥주'..'신선함' 초점 신제품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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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는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로 맥주시장을 이끌어온 회사다.
1990년대초 깨끗한 물에 대한 사회적 욕구에 맞춰 암반천연수라는 컨셉트로 맥주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는 기회를 잡았다.
하이트맥주는 깨끗한 물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비열처리 맥주공법을 채택했으며 브랜드 로고에도 상쾌함이 느껴지는 녹색을 사용,소비자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주는 데 성공했다.
이 후에도 이 회사는 맥주를 가장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 마크를 제품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 캔맥주와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쿨링팩형 맥주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제품을 내놓았다.
또 지난해에는 1백% 보리로만 만든 하이트 프라임을 출시,국내에 없던 보리맥주를 도입하는 과감한 마케팅을 구사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제품개발 등으로 인해 하이트맥주가 한국대표 맥주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신선한 제품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하이트맥주는 20∼30대를 겨냥한 광고도 집중적으로 내보냈다.
인기 록가수인 윤도현과 영화배우 고소영 등을 기용하는 빅모델 전략을 구사해 경쟁사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2003 FIRST BRAND' 대상 수상자에 선정된 것도 이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져온 결과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