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시계공업(대표 옥주석) 은 시계 도·소매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지난 50여년간 한 우물을 파온 업체다. 이 회사는 80년대에 수출 5백만불탑을 수상하고 스위스 명품 브랜드의 독점대리점 계약을 따내는 등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후 90년대에 들어서도 적절한 가격,우수한 품질,새로운 판매방식을 앞세워 국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 로렌스가 90년대 초반부터 개발을 시작해 95년도에 출시한 '라파엘로'는 한국의 명품시계를 지향한다. 치열한 국내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된 자체 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이전부터 개발해왔던 18K 통금시계를 새로운 브랜드로 내놓은 것이다. 라파엘로 시계는 핵심부품인 무브먼트에 스위스 론다 무브를 사용했다. 시계의 케이스와 밴드,버클 등 몸통 부분은 18K통금을 사용해 정밀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젤(숫자 회전테)과 밴드에는 수가공으로 보석을 넣어 명품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이밖에도 보석,사파이어,텅스텐,세라믹 등의 견고한 소재로 중가품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