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세계적 전염병되지 않을수도..JP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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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증권은 사스가 세계적 전염병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亞 이코노미스트 빌 벨첼러는 지난주말 자료에서 사스 발발이 2분기 아시아 경제성장의 진앙으로 평가하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사스가 경기에 꾸준한 악영향을 미치기 보다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사스가 곧바로 진압되지 않을 수 있으나 세계적유행 전염병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신규 환자발생수 추이를 보면 스페인독감(1918~19)이나 홍콩 독감(1968~69) 등 과거 세계적 전염병과 다른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지금 당장 사스가 주목을 받고 있으나 미국 경기상황이 하반기 아시아 경제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했다.예를 들면 GDP대비 비중으로 관광객 수입보다 대미 수출비중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하반기 미국 경제가 반등한다면 저유가와 사스 종결이 어우러져 아시아의 강력한 반등을 엮어낼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