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공학 거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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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국내외 대학 연구소 및 기업들 간 공동 연구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코리아바이오맥스(Korea Bio-Max)'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를 연결하는 생명공학분야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올 1월1일 문을 연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임정빈 생명공학부 교수)을 최근 바이오맥스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생명공학 분야의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 같은 코리아바이오맥스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유전체학 및 질병분석 연구' '나노 생명공학 및 생체재료학' '농업 및 식품 생물공학' 등 7개 바이오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바이오분야의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 1백여명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사이언스 네이처 등 유명 과학잡지에 바이오맥스센터에서 활동할 3명의 교수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대는 또 2006년에 대학 후문 부근의 연구공원 안에 바이오맥스센터 건물을 건립키로 했다.
이 건물을 중심으로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집적단지인 바이오파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오는 24일 10여개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코리아바이오맥스 프로젝트를 통한 협동연구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5월 말엔 지방대학과 산업체 연구진이 대거 참여하는 바이오포럼을 열어 바이오분야 전국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임정빈 원장은 "국내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이 프로젝트를 국외로 확산시켜 해외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능력을 한 군데로 집중,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