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와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에 나선다. 6개 교통 관련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중교통이용 범시민운동협의회'는 15일 오전 서울 도심에 있는 대형빌딩과 기업체를 직접 찾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운행자제'를 촉구하고 기업체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아파트 단지와 승용차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변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을 촉구하는 스티커와 전단지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려면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