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들의 재롱잔치가 열린다. 벡스코(BEXCO)는 애완견들의 재롱잔치인 `2003 FCI 부산국제도그쇼 및 애견미용컨테스트'와 `PSB 부산국제애완용품 및 관상어 전시회(BIPET 2003 : Busan International Pet Exhibition 2003)'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축견연맹(FCI)의 정회원국 공식 법인체인 (사)한국애견연맹과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애완동물 산업의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퓨리나 프로플랜, 유카누바, ANF 등 유명사료회사를 비롯 애견의류, 애견화장실,애견 스튜디오, 애견 액세서리 및 미용도구, 애완동물샵, 동물병원, 훈련 장비, 기타 애완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50여개 애견용품 관련업체들이 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관상어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관상어 전시회에는 40여점의 수조가 전시되고 색깔과 모양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는 디스커스 품평회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기간에는 도그쇼를 비롯해 애견미용 콘테스트, 애견 달리기대회 등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