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는 지난해 아이보리 본차이나에 이어 올해는 '펄하모니'로 신기술 으뜸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펄하모니는 홈세트 브랜드로 한국도자기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놓은 제품이다. 앞으로 한국도자기의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운모(광물의 일종)의 합성기술을 이용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빛의 굴절로 인해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색을 나타낸다. 기존의 금이나 백금 등 금속성의 안료를 이용한 디자인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펄하모니' 홈세트는 금속성의 보석과 같은 느낌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디자인이 벗겨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인체에 무해한 유약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