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아리마 커뮤니케이션은 올 하반기에 생산용량을 확대키로 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휴대폰 생산량이 현재 월 130만-150만대에서 내년에는 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마는 계약 생산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대만과 중국 공장의 생산 용량을 확대하며 대만 공장보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지앙 공장을 더 많이 확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1.4분기에 소니 에릭슨에 납품하는 T100 모델의 수요 증가 등에힘입어 30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리마는 중남미 지역에 판매하는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휴대폰도 소니에릭슨에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주문을 플렉스트로닉스에 맡기고 있다고 전자시보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