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 떨어진 614.67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6.46포인트(1.03%) 하락한 614.88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 핵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 다우지스의 하락과 프로그램 매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개인은 133억원, 외국인은 6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는 401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음식료.섬유의복.화학.의약품.건설만 강보합일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이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POSCO는 약보합이며 SK텔레콤.국민은행.KT.한국전력.현대차, LG전자는 1%대의 내림세다. 주가 상승종목은 231개로 하락종목 482개를 밑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62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다우지수의 하락과 프로그램 매물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