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어음부도율이 15개월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중 전국 어음부도율(금액)은 0.14%로 전달 0.08%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지난 2001년 12월 0.15%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한은은 SK글로벌 사태로 채권상환이 유예되면서 만기어음과 회사채 등이 지급거절돼 부도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글로벌을 제외하면 어음부도율은 0.06%로 2월보다 낮아진다. 지역별로는 서울 어음부도율이 0.07%에서 0.14%로 높아진 반면 지방은 0.14%로 전달보다 0.5%P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수는 396개로 전달보다 15개 늘었으며 신설법인수(8대도시)는 2,968개에서 3천개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부도업체대비 신설법인 비율은 17.7배에서 18.8배로 상승.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