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목표가 5만3500원으로 .. 삼성증권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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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한일시멘트의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4만7천원에서 5만3천5백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한일시멘트는 올들어 시장대비 37% 이상 올랐다"며 "하지만 판매단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판매단가 인상효과와 부실 자산처리로 올해 수정 EPS(주당순이익)가 작년보다 63.7% 증가한 1만2천4백27원으로 추정했다.
저조한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은 작년보다 4.1% 늘어난 5천8백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위원은 "향후 투자변수는 시멘트 판매단가 추가인상 여부"라며 "외국자본참여업체의 가격인상으로 한일시멘트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견조한 수익구조와 계열사 정리 부담 탈피를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